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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성동 룸식당 맛집 후기: 수담 한정식 (선정릉역) 구분 외식&비즈니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6-06-12 조회 108

삼성동 룸식당 맛집 수담 한정식 후기. 

선정릉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분 컷이고 주차 공간 넉넉하다. 

점심에 가면 3시까지 발렛비 3,000원만 내고 주차 무료라 개이득. 

메인 입구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되고, 이동이 불편하신 분이 있는 경우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

 

아니 입구 도착했는데 한정식집이 무슨 기업이야 왜 이렇게 커? 

로비만 해도 무슨 작은 식당 규모인데 예약은 풀이야... 이렇게 장사가 잘되니 

제철 재료 공급받기 좋고 그러면 더 맛있어지고 손님 더 오고 그러면 

또 제철 재료 받아오고 바람직한 선순환

 


 

 

안내를 받아 룸으로 입장. 일정 때문에 1시 30분으로 예약했는데, 점심 영업시간이 3시까지라서 

적어도 1시에는 가야 더 차분한 무드로 식사가 가능하다. 

물론 내가 꽤나 천천히 먹는 편이긴 하고.

 

 

 


 

 

물김치와 호박죽으로 따뜻하게 시작. 

호박죽이 너무 달지 않아 좋았다. 한국인 특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ㅋㅋㅋ 

따끈하게 속을 데운 후에는 탕평채, 해파리냉채, 활어회, 샐러드.

 

 

 


 

 

탕평채는 평소에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라 그런가 항상 맛있는 느낌. 

담백하면서도 적당히 꼬수운 맛. 역시 탕평채는 김을 아끼면 안 돼.

 

 

역시나 간이 너무 세지 않아서 좋았던 해파리냉채. 

아무래도 돌잔치, 상견례 같은 이벤트가 많은 곳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남녀노소 좋아할 맛으로 신경 쓰는 것 같다. 데친 오징어도 잘 어울렸고.

 

 

언젠가부터 해산물 귀신이 되어버린 나... 회는 항상 좋아

 

요거트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 역시나 소스가 과하지 않아서 좋았다ㅋㅋㅋ 

아니 근데 이런 게 포인트라구 한정식집 왔는데 샐러드에 너무 달달하고 

묵직한 소스 나오면 좀 실망하게 된단 말이야

 


 

 

다음은 죽순무침이 나왔는데 너무나 너무나 내 스타일이었다. 

훠궈랑 마라샹궈 먹을 때 죽순 무조건 많이 넣는 편이네 아니 

이런 식으로 먹는 건 생각을 못 해봤어. 

회무침처럼 새콤달콤 매콤하게 무쳐서 무순이나 여러 채소랑 먹는데 야들야들 

죽순이 넘나 맛있어요... 합격

 

삼색 전은 수수부꾸미, 애호박전, 땅콩호박전이 나왔다. 

수수부꾸미랑 애호박전은 언제나 환영이고, 땅콩호박은 처음 들어봤다. 

당연히 늙은호박이라고 생각했는데. 둘 다 달달한 친구들이지만 땅콩호박은 

비교적 단단하고 늙은호박은 부드럽고 촉촉하다고. 그래서 땅콩호박으로는 

전 부치고 늙은호박으로는 부침개를 만드나 봐.

 

 

 


 

 

보쌈 못 잃어...♥ 보쌈 자체도 냄새 안 나고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같이 나온 갓절임이 완전 킥이었다. 

무말랭이 귀 막아... 그치만 갓은 갓이야

 

 

점점 하이라이트로 향하는 코스. 칠게탕수와 대하선이 나왔다.

 

난 칠게라는 게가 있는 것도 이날 처음 알았는데 일행은 칠게 좋아한다고. 

쪼매난 게라서 튀기거나 볶으면 빠작빠작하니 과자 먹는 식감이라고. 

달달한 소스와 잘 어울렸고, 얼마 전에 인생 첫 치과 치료받아서 요즘 정신적으로 

살짝 예민한 편인데ㅋㅋㅋ 전혀 어려움 없이 잘 먹었다. 칠게 괜찮네... 

이자카야에서 먹는 보리새우깡처럼 안주 스타일로 짭짤하게 만들어도 맛있을 것 같아.

 

대하로 만든 요리는 그냥 다 좋아. 

당연하지만 식기 전에 빨리 먹어야 더더 맛있습니당. 

사진은 한 장만 찍고 바로 드세요ㅋㅋㅋ

 

 

 

 

살짝 배가 부르려 하는 시점에 궁중 신선로 힘차게 등장. 

여러 가지 전과 호두가 들어있는 정통 신선로다. 

따끈따끈하면서도 슴슴한 것이 배부른 걸 싹 내려주고ㅋㅋㅋ 

물김치랑도 잘 어울린다 냠냠

 

 

 


 

 

역시 한정식의 꽃은 갈비찜이지. 

갈비찜이 나오면 아 이게 하이라이트구나 알 수 있다ㅋㅋㅋ

 

버섯, 대추, 밤이 들어간 갈비찜. 말해 뭐해 갈비찜은 항상 짱맛탱이야. 

질기지 않고 적당히 달달한 맛.

 


 

 

계절특선 요리는 관자볶음! 생긴 것만 보면 살짝 중식 느낌이 나지만 먹어보면 

완전 한식 스타일이라 또 새롭다. 무르지 않은 야채들과 먹으면 더 맛있어.

 

그리고 수삼튀김 너무 좋음ㅋㅋㅋ 아니 요새 이런 게 좋다니까요ㅋㅋㅋ 

수삼튀김에 찐한 홍삼청 찍어 먹으면 괜히 원기회복하는 느낌이야. 

홍삼청이라 꿀보다 기억에 남고 고급스럽다. 

사실 여기서 식사가 끝나도 될 정도로 이미 위장은 꽉 찼지만

 


 

 

밥이랑 국물 못 잃거든요... 각종 재료 듬뿍 넣은 된장찌개에 명태 무침, 멸치볶음 등등 

밑반찬까지 곁들이면 밥 한 공기 뚝딱이다. 

근데 배불러서 사이다 시키긴 했다ㅋㅋㅋㅋㅋ

 

파인애플이랑 매실차로 소화시키면 코스 끝! 

직원분들이 먹는 내내 식사 시간도 잘 케어해주시고 같이 간 애기도 잘 챙겨주시고 너무 예뻐해 주셔서 감동... 

역시 가족 모임하는 맛집의 직원분들은 다르다 찐의 바이브

 

 

 


 

 

 

단독 룸 기준 최대 100인까지 수용 가능... 미친 거야 진짜 규모가 너무 크다ㅋㅋㅋ 

아니 강남권에 이렇게 큰 룸식당이 있다니! 

당연히 빔프로젝터, 마이크 등등 다 구비되어 있고 현수막 제작 쌉가능.

 

로비에 보면 수제강정, 정통 오란다, 보리굴비 같은 선물세트를 판매 중이고 5월은 

가정의 달이라 10% 할인 이벤트 중. 

난 보리굴비... 주 7일 먹어도 안 질릴 자신 있어...

 

 

워낙 규모가 큰 룸식당이지만 그만큼 찾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빠른 예약을 추천.

 

 

 

 

 

멘탈돼지님 소중한 시간을 내어 이렇게 정성스러운 후기를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출처:http://blog.naver.com/mental_pig/22429464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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